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은 제 우상"…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다 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습니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9분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멋진 커브를 그리며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3호이자 리그 2호 골로 팀 승리를 이끈 결정적 한 방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시즌에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박지성 선수는 여전히 제 우상입니다. 모든 걸 가진 선수고, 저는 그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아직 해야 할 게 많습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3.6경기 만에 한 골씩 넣었는데 2주 전 리버풀전에 이어 이번에도 왼발로 골 맛을 보며 양발 균형도 거의 맞췄습니다.

손흥민은 오른발잡이이면서도 20골 중에 절반에 가까운 9골을 왼발로 뽑아냈습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골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