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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정감사…'조국 민정수석 불출석' 놓고 여야 신경전

<앵커>

국회에선 청와대 국정감사와 예산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여야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한 운영위 국정감사에선 조국 민정수석 출석 문제를 두고 여야가 부딪혔습니다.

앞서 조 수석은 운영위에 출석한 임종석 비서실장을 대신해 국정 현안에 대응해야 한단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낙마한 장관 후보 등 인사 검증 실패 책임을 물어 조 수석의 출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선동/자유한국당 의원 :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을 저희들은 따져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수석이 안 나오면 우리는 누구에게 이 문제를 따져 물을 수 있겠습니까.]

여당은 전 정부 적폐청산을 위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가 출석하는 게 먼저라고 맞받았습니다.

[송옥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규현 안보실 차장의 위증 여부를 규명하려고 했으나 증인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회의 초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내 건 데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신경전도 오갔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선 42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종합정책질의 모두발언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 확대에 역점을 뒀다며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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