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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에 극진한 대접…오늘 미·일 정상회담

<앵커>

한미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외교적으로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7일) 우리나라에 오는데 그 전에 일본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와 어제는 골프장에서 회동을 하기도 했는데, 오늘도 회담장에서 북한을 압박하고 중국을 견제할 방안들을 논의 중입니다.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아베 일본 총리는 곧바로 최고급 골프장으로 초대했습니다.

두 정상의 골프 회동에는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인 프로 골퍼 마츠야마 히데키 선수까지 참여해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골프 회동 이후) : 골프장이라서 편안하게 때로는 여러 어려운 문제도 섞어가면서 천천히 깊은 이야기가 가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골프 스윙 영상까지 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정상의 밀월 관계는 오늘 공식 정상회담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최우선 이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떤 독재자나 정권이나 국가도 미국의 강한 의지를 과소평가해선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국가안전보장회의에도 참석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 태세를 아베 총리와 함께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본 열도를 통과한 북한 미사일을 자위대가 요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며 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에 대응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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