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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공정한 재판 원해"

뉴욕 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공정한 재판 원해"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범 사이폴로 사이포프의 누이가 사이포프는 ISIS에 세뇌당했다며 공정한 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사이포프의 누이 우미다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디오 프리 유럽과 한 인터뷰를 통해 "명랑하고 평범한 그가 시간이 지나면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공정한 재판과 많은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포프의 모친 역시 "아들이 언제나 공부와 일 때문에 바빠서 모스크에 가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종교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포프는 지난달 31일 홈디포에서 빌린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해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 강 강변 자전거도로를 덮치는 테러를 저질렀고 이 테러로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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