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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리커창 총리…美中 차세대 원전 협력 강조

리커창 중국 총리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만나 미국과 중국 간 차세대 원전기술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라디오방송 등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 회장인 게이츠와 회동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미 양국은 차세대 원전기술의 연구개발 분야에서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 기업이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지적 재산권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보여준 협력의 새로운 움직임"이라면서 "미국은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잠재력을 가져 협력을 통해 호혜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습니다.

중국 원전업체인 중국핵공업집단은 게이츠 회장의 테라파워와 함께 '진행파 원자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접목해 인터넷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인류에 더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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