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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여직원 몰카 찍은 남성은 이미 구속

'성폭행 논란' 한샘 여직원 몰카 찍은 남성은 이미 구속
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사내에서 잇따라 성범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몰래카메라 촬영자는 경찰에 이미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몰카 사건을 담당한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입사원 A씨는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지난 1월 1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 사건에 앞서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던 점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구속 이틀 뒤인 1월 16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씨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몰래카메라 사건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저녁까지 교육을 받고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혼자 화장실에 갔는데 휴대전화가 들린 남자 손이 화장실 칸 위로 올라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B씨는 "CCTV를 확인하려고 하니 한 남성 동기가 '남자가 들어간 줄 알고 장난치려 했다'고 말했다"며 이를 이상하게 여겨 사흘 뒤인 26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한샘 측은 A씨를 해고했습니다.

한편 B씨가 주장한 '교육 담당자' 남성 C씨에 의한 성폭행 사건은 C씨가 '합의에 따른 성관계'라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온라인에서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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