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2017시즌 3승 달성

재미동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 투어, JGTO 2017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찬은 오늘(5일) 일본 오키나와 현 PGM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JGTO 헤이와·PGM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찬은 공동 2위 송영한, 이케다 유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천만 엔, 우리 돈 약 3억 9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찬은 5월 미즈노오픈, 7월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거뒀습니다.

1990년생으로 키 188㎝의 건장한 체구가 돋보이는 김찬은 미국 하와이 주 출신으로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왔습니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와 JGTO 등을 주 무대로 삼은 김찬은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송영한은 파 3, 16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바람에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찬은 시즌 상금 1억 5천47만 엔으로 JGTO 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