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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인근 해상서 4t 요트 갯벌에 걸려 구조

오늘(5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남서쪽 2.2㎞ 저수심 해상에서 4톤급 요트가 갯벌 바닥에 걸렸습니다.

요트 선장 56살 A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수심이 낮은 해역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비함정 대신 갯벌에서도 이동하는 공기부양정을 투입했습니다.

해경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요트는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간 갯벌 위에서 45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낮 1시 45분쯤 밀물로 요트가 해상에 뜨자 인근 왕산마리나항으로 예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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