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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1시간 40분'…KTX 시속 250㎞로 달린다

'서울→강릉 1시간 40분'…KTX 시속 250㎞로 달린다
▲ KTX 자료 사진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동해가 있는 강릉까지 1시간 40분 만에 가는 시대가 다음 달 중순 열립니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가까이, 강남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가야 나오는 강릉이 획기적으로 가까워지는 겁니다.

공단은 지난 6월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동서를 잇는 신설 철로 및 기존 철로 개량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 말까지 시운전도 마쳤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인천공항∼강릉 277.9㎞ 전 구간에 KTX 열차를 투입해 '영업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기관사가 노선을 숙지하고 승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개통 전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 인천공항∼강릉 노선의 KTX 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강릉역까지 2시간 12분이면 도착하며.

2터미널에서는 11분 정도 더 걸립니다.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42분이 소요되며, 운임은 서울∼강릉 구간 기준 2만5천∼3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요금은 km당 법정 요금이 있어 출발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강릉시가 2만5천원 이하로 요금을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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