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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첫 日 방문…곧바로 아베와 골프 회동

<앵커>

조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곧바로 골프 회동에 들어가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와이를 출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도쿄 인근 요코다 미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일본 방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지 내 미군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연설을 한 뒤 인근 사이타마현의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세계 랭킹 4위인 프로 골퍼 마츠야마 히데키 선수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두 정상의 골프 회동은 지난 2월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 때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틀 전 다른 골프장에서 9홀의 연습 경기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 늦게 도쿄 시내로 이동해 부부동반 만찬을 함께 합니다.

공식 정상회담은 내일(6일)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양국의 대북 공조와 함께 미국의 대일 적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교도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본 열도를 통과한 북한 미사일을 자위대가 요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사실이 밝혀졌다며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일본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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