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현지 주민 의료지원 10만명 달성

우리 군의 레바논 파병부대인 동명부대가 현지 주민 의료지원 1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합니다.

레바논 동명부대 주둔지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동명부대 10만명 의료지원 기념행사'에는 지난 1일부터 중동 지역 파병부대를 순방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또 레바논 국방장관이 참석합니다.

동명부대는 지난달 30일 책임 지역 5개 마을 중 하나인 샤브리하 마을 진료소에서 주민 수하 아운씨를 진료함으로써 10만명 의료지원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군의 최장기 파병부대인 동명부대는 2007년 7월부터 10여년 동안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국방부는 "동명부대의 의료지원 10만명 달성 기록은 책임 지역 5개 마을의 인구를 감안하면 모든 주민이 1번 이상 동명부대에서 진료를 받은 셈"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