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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서 수산물 파는 해녀 협박해 쫓아낸 4명 입건

해안에 백숙촌을 만들어 장사하려고, 수산물을 판매하는 해녀들을 협박해 쫓아낸 4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강요 혐의로 A(5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6월 부산 한 해안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해녀촌 해녀 10명에게 "자리를 비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쫓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녀들은 올해 1월까지 장사하던 곳이 박물관 용지로 변해 터전을 잃자 이 해안으로 옮겨왔습니다.

2천여만 원을 들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전기시설을 갖췄지만, A씨 등 협박에 쫓겨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A씨 등은 매년 8∼9월 해안에 백숙촌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해녀들이 옮겨오자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백숙촌 등이 공유수면을 무단점용한 것을 부산해경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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