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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장시호·김종 재판 마무리…우병우-안종범 만난다

삼성그룹을 협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재판이 오는 8일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는 8일 오후 법정에서 최 씨와 장 씨, 김 전 차관의 강요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엽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월, 이들 재판의 증거조사를 모두 마쳤으나 결심을 미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같은 내용으로 기소됐기 때문에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파행되면서 공범인 이들을 먼저 선고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다만 최 씨의 경우 특검의 영재센터 지원 부분이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돼 최 씨 사건은 심리를 끝내지 않고 분리해 별도 진행할 전망입니다.

결심공판에선 검찰이 밝히는 이들에 대한 구형량과 변호인의 최후변론 및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이어집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는 증인신문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오는 9일 재판엔 변호인 측이 신청한 남 모 문체부 서기관, 강 모 삼성전자 과장이 증인으로 나와 영재센터 지원과정 등을 증언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내일과 모레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공판을 엽니다.

당시 우 전 수석과 함께 언론과 야당의 공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이틀 연속 증인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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