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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반려견에 물림 사고 잇따라…"작은 상처라도 주의"

강원도에서 반려견이나 사육 중인 개에게 사람이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80살 A씨가 기르던 진돗개에게 며느리 52살 B씨가 손가락을 물려 약지 손가락이 찢어졌습니다.

B씨는 진돗개 목줄을 묶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B씨를 문 진돗개는 주인 등 요청으로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쯤 고성군 거진읍 송포리에서는 81살 C씨가 기르는 개에게 먹이를 주다가 왼손을 물렸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오전 10시쯤 태백시 황지동에서 51살 D씨가 반려견에게 얼굴과 우측 팔 등을 물렸습니다.

지난 5월 28일 원주에서는 60대 여성이 기르던 개에게 물려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에 물려 다친 환자는 2014년 111명, 2015년 116명, 2016년 145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른바 동물 교상 상처는 2차 감염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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