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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목격자 등장'…김어준의블랙하우스,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의 의문점

[스브스夜] '목격자 등장'…김어준의블랙하우스,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의 의문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블랙캐비닛’ 코너에서 김어준과 ‘그것이알고 싶다’ 출신 배정훈 PD는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은 지난 2011년 9월 6일 북한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 박용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다.

배정한 PD는 “박용철이 사망한 3KM 떨어진 곳에서 박용수가 목을 맨 채 죽어있었다”라며 “박용철은 박근혜의 경호를 맡은 인물이다. 박용수 바지와 장갑에서 박용철 혈흔이 나오고 가방에 흉기 발견한 것을 보고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수사를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초기부터 범행을 둘러싼 이상한 점들에 관한 보도가 줄지었다. 배정한 PD는 박용철 박용수 몸 속에서 나란히 검출된 수면제 졸피뎀과 디아제팜, 지문이 남아 있지 않은 범행도구, 사라진 피해자의 휴대폰, 용의자가 자살하기 직전 먹었다고 추정되는 설사약의 미스터리까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다.

지난해 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바이에서 만난 증인의 제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어준은 “조폭 일행이 따라가서 살해한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인데 그것을 크로스 체크할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배정한 PD는 “엄청난 제보를 들고 왔다. 사건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제보다”라며 새로운 제보자의 육성을 공개했다. 사건의 목격자로 크로스체크가 되는 증언이었다.

이 제보자는 “나는 거기를 5, 6번 갔다. 라이트를 켠 게 아니라 미등만 켠 채로 차가 오는 걸 봤다”라며 “정확히 기억을 하는 게 링컨 차였다. 저런 차도 여기 오는 구나 돈 많은 집 애들이 왔나보다 했다. 나와는 3, 40M 정도 거리에 있었다. 밤에도 시골 길처럼 어두운 게 아니라 날씨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본 것은 조수석에서 한 명이 나왔고, 상석, 조수석 뒷자리에서 한 사람, 운전석 뒷자리에서 한 사람이 나왔다. 차에 4명이 있었던 것 같다. 정장이 아닌 점퍼 같은 옷차림이었다. 맞은 사람도 덩치가 컸고 때린 사람도 덩치가 컸다. 맞은 사람이 제일 덩치가 컸다. 맞는데 거의 몰매 맞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못 일어났다. 쓰러지고 나서는 못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5일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에 대해 더욱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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