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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브뤼셀 공항 테러범이 소지한 가짜여권, 나폴리서 제작"

지난해 3월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른 공격범들이 소지했던 여권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나폴리 경찰이 나폴리에 거주하는 한 모로코 여성이 가짜 여권을 만들어 이를 브뤼셀 국제공항 테러범 가운데 1명에게 넘겨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진술은 문제의 모로코 여성이 과거에 동거했던 알제리 남성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과거 동거녀가 가짜 여권을 제작해 이를 유럽 전역에 퍼져 있는 극단주의에 물든 북아프리카인들에게 넘겨줬으며,이 가운데에는 브뤼셀 테러범도 포함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 브뤼셀 국제공항과 브뤼셀 중심 지하철에서 일어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연쇄 테러로 3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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