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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대북 인권제재·태영호 美 의회 증언 비난

북한이 최근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와 인권침해 가해자 제재,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미 의회 증언 등을 '비열한 반공화국 제재 압박 소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오늘(4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북미 핵대결에서의 연이은 참패를 만회하고 반공화국 책동을 합리화해보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고 있는 것이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최근 미국 재무부가 인권침해 관여 혐의로 개인 7명과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등 3차 대북 인권제재를 발표하고,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침해 관련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 것을 거론했습니다.

또 "미 국회는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추악한 인간쓰레기를 끌어다 놓고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증언 놀음까지 벌이며 반공화국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태영호 전 공사의 청문회 출석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아무리 있지도 않은 '북한 인권 문제'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해도 인민이 참다운 인권을 보장받는 눈부신 실상을 가릴 수 없고, 반공화국 제재 압박 소동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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