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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양키스 잔류 선언…옵트아웃 포기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FA가 되는 대신 팀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MLB닷컴은 "다나카가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양키스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앞으로 다나카는 양키스와 남은 3년 계약을 이어가면서 6천700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다나카는 2014년에 양키스와 7년간 1억5천500만 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뒤 옵트 아웃 권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다나카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계속 양키스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4년간 양키스 구단과 환상적인 팬들을 위해 뛰면서 정말 즐겁게 지냈기에 나로서는 아주 간단한 결정이었다"며 밝혔습니다.

다나카는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105경기에서 52승 28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해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올 시즌은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74로 예년보다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의 위력적인 투구로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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