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종학 집착 여권, '안경환 구출 작전'과 닮아"

국민의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의혹 방어에 집착하는 여권의 행태가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구출 작전'과 너무도 닮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홍종학 후보 가족의 편법 증여를 통한 부의 대물림을 절세라며 비호하고, 심지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고 미화하기까지 하고 있다"면서 "지금 온라인에는 홍종학 후보자를 구하려고 쏟아낸 여권의 궤변과 적반하장 논리를 확산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구출 작전' 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안경환 후보만이 유일한 검찰개혁 적임자라고 호들갑을 떨었던 것과 닮았다"며 "당시 여권 극렬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안경환 후보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을 배려하기 위해 혼인 무효 소송을 하도록 했다'며 범법 행위를 순애보로 둔갑시키는 글까지 널리 퍼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부대변인은 "'언행이 불일치한 위선자에게 중소 벤처 창업자들의 꿈을 맡길 수는 없다'는 것이 민심의 본질"이라면서 "한때 본인들이 입에 달고 살았던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격언이 자신들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청와대와 여당을 겨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