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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부산왔다…축하기념 영도다리 번쩍·불꽃쇼

평창올림픽 성화 부산왔다…축하기념 영도다리 번쩍·불꽃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제주 봉송을 마치고 4일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부산에 온 올림픽 성화는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전역 147㎞ 구간을 달리며 올림픽 열기를 북돋웁니다.

성화봉송 첫날 구포역에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 선수가 첫 주자로 나서고 이어 다양한 인물들이 덕포역, 하단, 대신동, 영도대교, 북항을 달립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차두리·신영록씨는 사상구 구간에서 성화를 들고 뜁니다.

차씨가 2011년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씨에게 성화봉송 참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평창 홍보대사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 선수가 성화를 이어받습니다.

오후 6시 20분에는 부산의 상징인 영도다리를 들어 올리는 도개 행사를 한 뒤 크로스컨트리 선수 김마그너스씨가 성화 주자로 나서 영도대교를 건넙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씨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성화봉송 환영식이 열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옆 북항재개발 부지 행사장으로 향합니다.

부산시는 환영 행사장에서 LED 댄스 퍼포먼스, 부산시립예술단의 풍류악지무 등 각종 공연과 성화봉송 축하기념 불꽃쇼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마련합니다.

5일에는 자갈치 아지매의 대명사로 25년간 자갈치 시장에서 일한 이영림씨가 첫 주자로 나섭니다.

성화는 자갈치시장을 시작으로 서면역, 범어사역, 사직실내체육관, 송상현광장까지 이동합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수영역, 용호선착장, 요트경기장, 기장IC, 장산역, 영화의전당을 돌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지역 봉송을 마무리합니다.

6일 정오에는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에서 해운대요트경기장까지 10㎞ 구간을 요트 20여 대가 성화 주자를 태우고 항해하는 특별이벤트가 마련됩니다.

태풍 때 광안리해수욕장을 청소한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교사 디아나 루퍼트씨도 이날 오전 성화봉송에 참여합니다.

4일 낙동강에코센터와 5일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소규모 봉송단이 공식 봉송로 이외의 지역을 달리는 스파이더봉송 행사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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