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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 방일 앞두고 라이스·게이츠·해들리에 훈장 수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외교·안보 진용의 핵심 3인방이 일본 정부의 훈장을 받습니다.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부 장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부 장관, 스티븐 해들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에게 욱일대수장을 수훈하기로 했습니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등급의 훈장으로, 일본과 우호 증진에 공로가 큰 외국인도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미·일 우호를 증진하고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게이츠 전 장관과 해들리 전 보좌관은 각각 국방·안보 분야에서 미·일 관계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훈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들 3명은 공화당 계열과 보수 진영의 외교·안보 정책에서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사들입니다.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 정책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에게 환심을 사는 것을 보면 일본은 보통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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