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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축구대표 게레로, 도핑 테스트 적발로 30일 출전금지

페루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파올로 게레로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한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페루축구협회는 게레로의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인 흥분제 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30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레로는 지난달 5일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0대 0으로 비긴 뒤 도핑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출전 정지 처분으로 게레로는 오는 10일과 16일 열리는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페루는 남미예선 5위를 차지해 뉴질랜드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페루 대표팀의 주장인 게레로는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은 골잡이입니다.

2011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이후 함부르크에서 6년간 활약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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