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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첫눈, 미시령 10cm↑ 쌓여…주말 초겨울 추위

<앵커>

이번 주말은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 자체가 크게 낮아지기도 했고 특히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더 춥다고 느끼실 거 같습니다.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 산지엔 첫눈도 내렸는데요, 첫눈치곤 꽤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설악산 등 일부 산간에 내리기 시작한 첫눈이 지금은 강원 중북부 산지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시령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고 진부령 등 곳곳에 5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설악산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6일 정도 늦은 것입니다.

강원 산지의 눈은 앞으로도 최고 5cm가량 더 쌓이겠고 오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 산지 일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이어져 고성에 80mm, 강릉과 양양 등 일부에는 4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천둥 번개가 치면서 5에서 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데 이어 낮 기온이 15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3도, 파주는 영하 2도까지 내려가면서 초겨울 못지않게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반짝 추위가 월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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