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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삼성에 15점 차 열세 뒤집은 극적 역전승

프로농구에서 현대 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3대 72, 1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 4패 단독 3위로 도약했습니다.

피 말리던 승부는 종료 0.8초를 남기고 들어간 양동근의 2점슛에 갈렸습니다.

레이션 테리가 19점, 이종현이 16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4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2쿼터까지 삼성이 15점 차로 앞서가던 승부는 3쿼터 들어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비스가 박경상과 테리의 연속 석점포에 이어 가로채기에 이은 블레이클리의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바짝 좁힌 겁니다.

이어 박경상의 자유투와 함지훈의 2점슛으로 모비스가 순식간에 50대 49, 한 점 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삼성이 고비에 터진 김태술의 석점 슛으로 53대 50으로 3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치며 4쿼터 혼전을 예고했습니다.

4쿼터에서는 달아나면 쫓아가는 접전이 이어지면서 30초를 남기고 또 다시 71대 71로 동점이 됐습니다.

종료 6초를 남기고 삼성 라틀리프가 반칙을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한 개를 집어 넣어 1점 차로 앞서 갔지만 이종현의 리바운드에 이어 양동근의 슛이 림을 가르면서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KCC에서 모비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데뷔전을 치른 박경상은 8점에 리바운드 2개를 책임지며 고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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