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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나흘 앞으로…'대북 군사옵션' 논의한다

<앵커>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군사옵션'이 논의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중국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이른바 ' 3 NO' 원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나섰습니다.

이번 순방의 첫 번째 목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맥매스터/美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북한이 전 세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앞으로 몇 달간 더 강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이 지속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군사 옵션이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모든 능력을 사용해 자신과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친구와 적 모두에게 상기시킬 것입니다.]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는 문제 역시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우리 정부도 이르면 모레(5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강경화 외교장관의 발언에 대해선 한국이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한 이른바 '3NO 원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셈이어서 정상회담에서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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