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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댓글공작' 임관빈 前 실장 내주 재소환…김관진 조사 초읽기

검찰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 의혹과 관련해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재소환합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임 전 실장을 오는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 임 전 실장은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국방부 핵심요직인 국방정책실장을 지내면서 대선·총선을 전후해 사이버사의 여론 공작을 수시로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임 전 실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했고 이후 임 전 실장이 사이버사 활동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문건과 녹취 등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재소환해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이 임 전 실장은 물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도 보고가 이뤄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에 이어 김 전 장관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댓글공작을 보고받거나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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