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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간부들 기부금 25억 불법 모집…경찰, 5명 입건

'탄기국' 간부들 기부금 25억 불법 모집…경찰, 5명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 59살 정광용 씨 등 탄기국 간부 4명과 올해 4월 친박 단체들이 창당한 새누리당의 회계책임자 채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 탄기국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25억 원이 넘는 돈을 불법 모금하고, 6억 6천만 원을 새누리당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모금액이 연간 10억 원 이상이면 행정안전부에 기부금 모금 등록을 해야 하지만, 정 씨 등은 모금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금품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경찰 수사에서 이들은 새누리당 대표 명의로 차용증을 허위로 작성해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이 아니라 빌려준 돈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정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당일 도심에서 과격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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