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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대북 독자 제재 발표할 듯…7일 한미 정상회담

<앵커>

우리 정부가 다음 주 초 대북 독자 제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미국의 대북제재에 동참한다는 차원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어제(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독자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독자 제재에 나선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해도 상징성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추가적 제재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최종적으로 몇 가지 방안을 검토했고 빠르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에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7일 1박 2일 일정의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미국의 대북독자 제재에 우리도 동참하는 차원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을 예정입니다.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과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한 일정의 핵심인 정상회담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회담에 이어 두 정상 간 친교 산책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각각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과 현충원 방문을 마친 뒤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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