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트럼프와 '골프 외교' 앞두고 실력 점검했다

아베 일본 총리가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하세가와 총리보좌관 등과 라운딩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5일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예정된 라운딩을 앞둔 실력 점검 차원으로 보입니다.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열리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5일 오후 라운딩에는 세계 랭킹 4위인 일본의 프로골퍼 마쓰야마 선수도 함께합니다.

이를 통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동승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함께 골프 라운딩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