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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LPGA 투어 재팬 클래식 1라운드 공동 선두

미국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이민영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민영은 일본 이바라키 현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올해 일본 JLPGA 투어에 진출한 이민영은 4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과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일궈냈고 올해는 일본에서 2승을 따내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 랭킹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재미교포 제인 박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민영과 제인 박 외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중국의 펑산산과 미국의 리젯 살라스, 그리고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 스즈키 아이, 하타오카 나사도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포진했습니다.

7명이 공동 1위인 가운데 김세영과 윤채영이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세영은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이글을 잡았고,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1.5m 짧은 버디 퍼트가 빗나가 공동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유소연과 3위인 렉시 톰슨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전인지는 3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24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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