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그쳤고요, 지금은 강원 영동과 충청, 그리고 전북 지방 곳곳으로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남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밖의 남부 지방에서도 가끔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저녁 무렵 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 산지에서는 밤부터 이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내일 아침까지 최고 7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3일) 오후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추워집니다.
일단 오늘 서울 낮 기온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고요, 특히 이번 주말 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해상에서는 이미 강한 바람이 불면서 현재 서해상과 일부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점차 그 밖의 해상과 해안 지방 곳곳으로도 각각 풍랑특보와 강풍 특보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에서는 찬바람이 불어 들기 전까지는 미세 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청주가 17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동안 춥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공기 걱정은 없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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