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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美 대통령 방문…트럼프, 오는 7일 방한

<앵커>

청와대가 오는 7일부터 1박 2일 동안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정상회담과 국회 연설,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 등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7일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일정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입니다.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양국 군 수뇌부로부터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을 예정입니다.

핵과 미사일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군의 동향과 이에 대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미군 주둔 해외 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 기지 방문을 통해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기여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한 일정의 핵심인 정상회담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단독 확대 회담에 이어 두 정상 간 친교 산책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각각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부부와 양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화 공연을 포함한 국빈 만찬이 개최됩니다.

방한 이틀째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일정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 국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정책 비전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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