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천우희, 故 김주혁을 그리며…"천상 배우, 잊지 않을게요"

천우희, 故 김주혁을 그리며…"천상 배우, 잊지 않을게요"
배우 천우희가 故 김주혁을 가슴 깊이 추모했다.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진심이 느껴지는 메시지를 적었다.

천우희는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故 김주혁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천우희는 정면을 응시하고, 김주혁은 천우희의 뒤에서 장난끼 어린 모습으로 브이자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LP바에서 찍힌 사진은 필름 사진처럼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천우희는 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후배일 뿐만 아니라 유작 '아르곤'과 '흥부'를 함께 촬영했다. 지난 2일 엄수된 발인식에도 일찌감치 참석해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