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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군사적 충돌 안 돼" 연일 강조…내주 美·中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또 후반에는 시진핑 주석을 잇따라 만납니다. 전쟁은 안된다, 평화적으로 북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사전에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핵과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재래식 무기에 의해서도 우리는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휴전선은 우리 서울로부터 거리로는 50km가 채 되지 않고 차로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제(1일) 국회 시정연설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는 7일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사적 충돌 없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오는 8일, 문 대통령은 7박8일 간의 동남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먼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경제인들 앞에서 신남방정책 구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신북방정책에 이은 신남방정책 차원의 대 아세안 정책 구상을 제시함으로써 번영의 축을 완성하는…]

이어 10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12일부터 필리핀에서 한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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