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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 금리 '완만히 인상' 예고에 동요 없어…英 0.9%↑

영국 중앙은행이 2일(현지시간) 10년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급격한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예고에 유럽 주요 증시는 안정적으로 반응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영란은행(BOE) 발표 후 전날 종가보다 되레 0.9% 상승한 7,555.3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7% 낮은 5,510.5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8% 내린 13,440.93으로 후퇴, 전날 1.78%나 오른 후 숨 고르기를 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도 0.22% 하락한 3,689.32 기록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은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했다.

그러나 인상 폭이 예상된 수준인 데다 향후 추가 인상이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는 예고로 시장이 안정적으로 반응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광산기업 BHP빌리턴이 3% 가까이 급등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정보기술(ICT)서비스업체인 아토스가 1.98% 내렸고, 독일에서는 엔지니어링기업 린데그룹이 1.87%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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