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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부시, 시아버지 성추행 논란 두둔 "매우 악의 없는 행동"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인 로라 부시 여사가 1일 자신의 시아버지인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의 성추행 논란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조지 W.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부시 여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돼 슬프다"며 "그(아버지 부시)의 비난받은 행동은 매우 매우 악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나는 그(아버지 부시)가 몹시 괴로워한다는 것을 안다"며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여사는 "나의 딸들도 스스로를 존중하며 그들 역시 자신들과 관계하는 타인들로부터의 존중을 기대한다"며 "그것이 미국 여성들이 취해야 할 태도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배우 헤더 린드는 지난 2013년 드라마 홍보행사장에서 '아버지 부시'가 자신의 신체를 더듬었다고 최근 폭로했습니다.

'아버지 부시'는 성명을 내 "가장 진지하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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