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단체 "美, '군사적 선택안' 반대 목소리 새겨들어야"

북한이 대외선전단체를 동원해 미국은 대북 군사옵션을 반대하는 대내외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의 정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각계에서도 트럼프의 전쟁권한을 제한하는 법안들과 법적 소송이 연속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내에서 대통령의 무력사용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들고 일어나고 있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담화는 또 최근 있었던 제49차 한미 한보협의회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방문 등을 언급하며 "시대착오적인 미국과 괴뢰들의 흉악한 기도와 정체가 이번 군사적 모의판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로널드 레이건함, 니미츠 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함 등 핵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수역에 집결한다고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담화는 "미국과 괴뢰들이 군사적 공모 결탁을 강화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호전광으로서의 흉물스러운 정체만을 더욱 드러낼 뿐"이라고 강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