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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농산물 '화장실 세척' 청주 업체 납품중지 처분

농산물을 비위생적으로 처리해 학교에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던 청주의 한 친환경 학교급식 업체가 납품 중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오늘(2일) 이 업체가 다음 달부터 학교에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도록 '공급업체 지정 해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달까지는 학교 측과 농산물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어 부득이 다음 달부터 납품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업체 직원들은 지난 8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작업장이 아닌 화장실에서 씻은 채소를 학교에 납품했다."라고 주장하며 영상물을 공개했습니다.

업체 측은 "직원들이 공개한 영상물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에 나선 직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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