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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사무처노조 "바른정당 당직자 한국당 이동 강력 반대"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바른정당 사무처의 한국당으로의 이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바른정당 사무처에서 한국당 이동 희망자를 조사한다는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보수 대통합의 대원칙을 지지하지만, 사무처 문제는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일) 한 언론에서는 바른정당 통합파 한 의원실에서 사무처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당 이동을 원하는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이에 대해 "한국당을 지켜온 사무처 당직자들도 재정난 때문에 강제로 내보내는 판국"이라며 "홍문표 사무총장도 사무처 노조와의 면담에서 '이동 희망자 조사 사실 자체가 없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은 엄담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어려워지자 몸담았던 직장을 '적폐'로 규정하고 당을 옮겼던 사람들을 또 받아들이는 것은 사무처 사기 문제 등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앞장서 비난하며 퇴직했던 사람이 당에 들어오는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투쟁의 선봉에 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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