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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상금 퀸' 국내에서 맞대결…이정은 기선 제압

<앵커>

이정은·박성현, 그리고 김하늘. 한·미·일 여자골프 투어 상금 선두들이 마지막 국내 메이저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국내 최강자인 이정은 선수가 언니들보다 앞섰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흥행 카드인 세 선수의 샷 대결을 보기 위해 첫날부터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미국 LPGA 투어 상금 1위 박성현이 1번 홀 나무 밑 러프에서 기막힌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자, 시즌 4승의 KLPGA 상금왕 이정은이 다음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로 맞받아칩니다.

일본 투어 상금 선두 김하늘은 7·8번 홀 연속 버디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세 선수 모두 후반에 타수를 잃고 주춤한 가운데 이정은이 1언더파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박성현은 이븐파, 김하늘은 2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정은/KLPGA 상금왕 : 김하늘 프로님이랑 처음 친 건 기대도 되고 설레었는데 재미있게 친 것 같아요.]

[박성현/미국 LPGA 상금 1위 : 한국 선수들이 한미일(투어)에서 이렇게 상금 랭킹 1위라는 게 정말 신기했고요. 오늘 라운드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승현과 정희원이 5언더파 공동선두,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예진은 155m 5번 홀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기록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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