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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미·일 '상금퀸', 하이트진로 1R 나란히 '주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올 시즌 여자골프 투어 '상금 퀸'들이 기대를 모은 맞대결에서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 KLPGA 투어 이정은과 미국 LPGA 투어 박성현, 일본 JLPGA 투어 김하늘 가운데 한발 앞서 간 선수는 이정은이었습니다.

이정은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5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선 이승현과 정희원에 4타 뒤진 공동 26위입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성현은 이븐파 공동 50위 김하늘은 2오버파 공동 7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세계 3대 투어 상금 퀸의 정면 승부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에서 먼저 치고 나간 것은 박성현이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수십 명의 팬클럽 회원들을 몰고 다닌 박성현은 홀마다 티샷을 다른 선수보다 20-30m는 멀리 보냈습니다.

파4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후 버디에 성공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정은도 파3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이후 두 선수가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파4 3번 홀과 파4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뒤로 처졌던 김하늘은 7번과 8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며 응수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접전을 이어가던 세 선수의 격차는 후반에 벌어졌습니다.

이정은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꾸는 사이 박성현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오히려 1타를 잃었고 김하늘은 보기 3개를 범했습니다.

지난주 SK 핀크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은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며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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