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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서 "송송 결혼식, 드론 촬영은 베트남人…영상은 無"

중부서 "송송 결혼식, 드론 촬영은 베트남人…영상은 無"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결혼식 당시 드론을 신라호텔 상공에 띄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는 베트남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오후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1일 오후 신라호텔 상공에서 드론을 띄웠다는 112 지구대 신고가 들어와 관련된 사람을 조사했다"면서 "그러나 언론에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 중국 매체 관계자가 아닌 베트남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알려졌다시피 신라호텔 상공은 A급 비행금지구역이다. 그러나 호텔 측이나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아니고 일반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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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론을 띄운 사람을 조사했지만, 언론사 관계자 즉 PD나 기자가 아닌 일반인이었다. 게다가 결혼식 영상을 찍기 위해 드론을 띄운 것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찍힌 영상이 아무것도 없어서 임시 동행으로 끝났다."고 부연했다.

송종기, 송혜교의 결혼식이 열렸던 시각 신라호텔 상공에는 약 3~4대의 드론이 띄워졌다.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단 한 건이었다. 그러나 해당 사항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언론에 나간 이야기의 출처를 모르겠다. 이번 신고는 형사 입건 사안이 아닌 과태료 사안이다. 기사에 나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난감해했다.   

경찰은 이번 신고가 직접적 관련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중국 매체 'i feng.com'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을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생중계 했다. 영상의 구도를 봤을때 드론을 이용한 촬영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혼식이 끝난 만큼 드론 촬영을 주도한 매체 관계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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