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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공항 이용객 '고공비행'…한중 화해까지 '탄력'

<앵커>

잇따른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대구공항 이용객 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중 화해 무드로 유커들의 발길도 늘 것으로 기대돼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공항이 외국인들로 시끌벅적합니다. 지난달 29일 신규 취항한 정기노선을 타고 태국 관광객 1백여 명이 처음으로 대구를 통해 입국한 겁니다.

이들 가운데는 태국 여행사와 미디어 단도 포함돼 앞으로 대구 관광을 현지에 알릴 예정입니다.

[락 싼/태국 여행사 대표 : 보통 대구로 올 때 인천에서 내려 ktx를 타고 와야 했는데, 직항이 생기면서 시간이 절약돼 편리합니다.]

10월 말 현재 대구공항 이용객은 290만 3천여 명, 지난 9월에는 중국 정부의 금한령에도 불구하고 전국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말 3개 노선에 불과했던 국제선이 15개 노선으로 늘어나면서 공항 이용객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얼어붙은 한중 관계까지 정상화되면서 대구 공항 이용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구시도 오는 17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용수/대구관광뷰로 대표이사 : 관광 설명회를 통해서 시장 다변화를 해왔고, 앞으로 중국 관광객이 개인에서 단체로까지 확대된다면 대구 관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구공항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통합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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