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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부친 살해범 사용 추정 흉기 '깨끗'…"DNA 미검출"

윤송이 부친 살해범 사용 추정 흉기 '깨끗'…"DNA 미검출"
경기 양평경찰서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인 피의자 41살 허 모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흉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흉기가 범행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신에 있는 가장 깊은 상처가 이 흉기의 날 길이인 8㎝ 미만인데다, 발견 장소에 허 씨가 범행 후 편의점에서 산 밀가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 씨의 범행 후 행적이 완전히 조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허 씨가 흉기에 남은 혈흔을 제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 후 허 씨의 동선을 추적해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흉기를 정밀 감정하기로 했습니다.

국과수는 흉기를 분해해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혈흔이 남았는지 분석하고, 칼날을 닦았다면 어떤 성분의 물질을 이용했는지 잔여물 검사도 할 예정입니다.

정밀 감정에는 앞으로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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