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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취임하자마자 "여야 개헌합의 위해 노력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여야당의 폭넓은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일) 제98대 총리로 취임한 뒤 관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개헌은 국민투표를 통과해야 하므로 국민의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개헌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그는 2019년 여름 예정된 참의원 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개헌 일정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개헌 추진 세력의 모임에서 개헌을 통해 2020년 새 헌법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5일 방일과 관련해 "긴박해지는 북한 정세 및 여러 글로벌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북한의 최신 정세를 분석하고 상세히 협의해 핵·미사일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한층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아베 총리는 "생산성 혁명과 인재육성 혁명을 양축으로 해서 저출산 고령화라는 최대의 벽에 맞서 나갈 것"이라면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내에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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