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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앞 생선'…한밭대 교직원이 재학생 장학금 횡령 의혹

대전의 한 국립대 교직원이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장학기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한밭대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 행정직원으로 근무하는 A씨가 장학업무 담당으로 발령 난 201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6천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A씨는 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기금 서류를 은폐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팀은 A씨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학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횡령 의혹이 제기되면서 내부 감사팀을 꾸려 관련 사실 일체를 적발해 냈고 또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실체가 규명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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