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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美 '물밑 접촉설'에 반색…"어떤 대화든 환영"

中, 北美 '물밑 접촉설'에 반색…"어떤 대화든 환영"
북한과 미국이 물밑 접촉을 통해 직접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이 양국 간 어떤 형태의 대화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간 물밑 접촉설이 제기된 데 대해 "중국은 외교적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북핵문제 해결을 끊임없이 견지해 왔다"면서 "북미 간 어떤 접촉과 대화라도 우리는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북미 양측이 대화와 접촉을 진행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런 대화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가 대화와 외교 수단을 통해 평화적 해결 궤도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뉴욕채널'을 가동해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유엔 북한대표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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