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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종학 공개 비판…靑·與 "상식적 절세" 적극 해명

<앵커>

편법 증여 논란에 휩싸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비판에 벤처기업인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홍 후보자를 총력 엄호하는 분위기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홍종학 후보자 딸의 편법 증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초등학교 딸에게 쪼개기 증여하고 모녀지간에 차용증을 써서 그 세금 내주는 것, 가히 혁신적 세금회피, 창조적 증여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명문대 출신이 아닌 중소벤처기업가는 소양이 없다는 말은 벤처 중소기업인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연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제가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전혀 전문성이 없다 그랬는데 오늘 제가 수정을 하겠습니다. 쪼개기와 부동산 임대에는 전문가임을 제가 인정을 해 드리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특히, 쪼개기 증여 의혹에 대해선 국세청이 장려하는 상식적인 절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쪼개기 증여가 아니라 국세청이 권하고 장려하고 있는 분할 증여입니다. 제도 내에서의 합리적 절세 방식이고…]

그러나 불법은 없다 하더라도 홍 후보자의 의정 활동과는 정면배치될 뿐만 아니라, 국세청이 장려했다는 여당의 해명도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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