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목소리를 타고 되살아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수지가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리메이크한다.

수지는 故 유재하의 30주기 추모 앨범에 참여한다.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오늘이 그의 30주기다.

수지는 유재하의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른다. 수지 측은 1일 SBS funE에 "수지가 '사랑하가기 때문에'를 리메이크 한다. 수지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되는 '사랑하기 때문에'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등의 곡들이 수록된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현재까지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유재하의 30주기 추모 앨범은 11월 중순 발매된다.

특히, 이번 추모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 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참여, 30년전 고인의 앨범 커버를 작업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도호 작가가 이번 30주기 추모 앨범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등 각 분야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또 이번 추모앨범에는 아이돌그룹부터 발라드, 힙합, R&B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대표 선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하 장학재단측은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헌신적으로 제작에 힘을 써주신 김형석과 30년전에 이별한 친구의 추모 앨범 또한 당연히 자신의 몫으로 생각하고 도움주신 서도호 작가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의미가 담긴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 유재하 30주기 추모 앨범은 11월 중순 발매 예정이며 이에 앞서 11월 중 트랙리스트와 참여 아티스트들을 공개한다.


<사진>유재하 장학재단.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