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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 트럭 돌진 '테러' 규정…"희생자 위해 기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보고받은 뒤 트위터에 "뉴욕에서 병들고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자가 공격한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경찰이 이 건을 자세히 보고 있다"며 굵은 대문자로 "미국에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쯤 뒤 다시 "IS를 중동 등지에서 물리친 뒤 이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다시 돌아오게 해서는 안 된다. 이미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뉴욕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족들을 생각하고 애도한다"며 "신과 당신의 국가가 당신과 함께 한다"고 적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 오후 3시쯤 맨해튼 중심가에서 흰색 트럭 한 대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은 그러나 뉴욕 당국은 IS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외로운 늑대'의 개인 소행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테러 모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만약 이번 사건이 테러로 판명되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에서 일어난 첫 테러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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